유아기 아동들은 서로 발달의 정도가 다르고, 과도하게 발달이 늦거나 특이한 발달을 보이는 아동도 있습니다.

발달장애(Developmental Disorders)는 아동의 발달이 전반적으로 혹은 특정 영역에서 느리거나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발달장애로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습니다.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ies)는 일반적으로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지능수준이 낮고, 사회성숙도검사에서 사회지수가 낮은 경우에 진단됩니다. 어려서부터 걷기나 행동발달이 느리고, 말을 하는 시기가 늦습니다.

많은 경우에 엄마들은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에 아이를 데리고 전문기관에 방문합니다. 유치원에서 학습이 시작되면서 다른 아이들과 학습이 비교되는 시기입니다.

자폐성 장애(Autistic Disorder)는 감각통합의 이상과 함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발달적으로 단순히 늦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발달경로에서 이탈을 보이는 ‘특이함’이 있습니다.
눈 맞춤이 어렵고, 다른 감각자극에 대한 반응이 일관성이 부족하고, 다른 아이와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의 어려움 등을 보입니다. 그 외에도 특이한 동작이나 행동,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놀이방식의 독특성, 충동적 행동문제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발달장애의 원인은 뇌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발달장애의 치료는 다른 심리장애보다 어렵습니다.

아동기 발달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은 기본적으로 종합심리검사의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임상심리전문가는 종합심리검사를 통해서 아동이 경험하는 장애의 원인과, 심리 행동적 문제, 그리고 아동의 심리행동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시합니다.

아동기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에서 장기적 치료전략과 대책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어떠한 능력의 개발로 학교적응을 도울 것인지, 성인기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유아기에 발달장애가 진단되는 경우에 대부분 청소년기까지 치료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경험하는 높은 스트레스의 해소와 적절한 양육방식을 위하여 부모상담이나 부모교육이 필요합니다.

아동기 발달장애의 치료에서 아동과 가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발달장애 아동의 형제나 가족은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오랜 치료과정에서 가족관계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엄마와 가족의 행복은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발달장애 아동은 어린 시기에 또래관계 및 학교적응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청소년기 이후에 다른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동의 발달적 문제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 심리행동 특성에서 강점과 약점, 그리고 아동의 심리행동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 치료전략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과정에서 문제/증상 중심의 접근보다 상대적 장점/능력을 활용하는 즐거운 치료전략이 필요합니다. 문제/증상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는 경우에 아동이 치료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이기 쉽고, 장기적 관점에서 심리 행동적 문제의 예방 및 삶의 질을 높이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맘은 긍정의 심리학과 행동주의에 기반하는 즐거운 치료전략으로 아이와 치료 전문가가 모두 행복한 치료를 추구합니다.